서민금융진흥원 햇살론카드 신용점수가 낮아도 발급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햇살론카드가 출시되었습니다. 신용점수가 낮아도 신용카드의 여러 가지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용카드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가 할부결제인데 병원비처럼 큰 돈이 필요하게 될 때 신용카드가 없으면 너무나 큰 부담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굳이 할부가 아니더라도 요즘처럼 카드결제를 많이 하는 세상에서 신용카드 하나 없이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개인신용점수가 낮아서 신용카드 발급이 안되는 사람들에게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일정한 조건에 충족이 되면 신용카드를 발급해 줍니다. 이렇게 되면 해당 발급자가 이용만 잘한다면 신용점수도 향상되므로 1석 2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지원대상
- 신용관리 교육 이수
- 연간 가처분소득 600만원 이상
-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서민금융통합진흥원 금융교육포털을 통해 햇살론카드 필수교육 3차시(약18분)를 이수하여야 카드 발급이 가능하며 추가로 소비생활 호갱방지 퀴즈쇼, 생활법률 생활속 금융법률, 청년을 위한 슬기로운 금융생활, 준비된 노후 행복한 노후, 중장년을 위한 금융사기 예방법 등의 교육을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연간 가처분소득이란 신청자의 연소득에서 기존 대출의 연간 원리금상환액을 뺀 금액을 말하므로 매년 실제로 쓸 수 있는 소득이 600만원 이상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연간 가처분소득의 경우 이용자가 개인신용정보 수집·조회 및 공적기관 자료조회에 동의하는 경우 서민금융진흥원이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적기관 또는 CB사에 직접 정보를 조회하여 반영하므로 이용자가 제출해야 하는 소득증빙 서류는 따로 없습니다.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이하라는 것은 올크레딧 기준 655점 이하, 나이스 기준 724점 이하를 말하는데 둘 중 어느 한 곳에서만 해당되면 햇살론카드 발급 대상이 됩니다.
보증금액
차주의 상환의지지수와 신용도 등을 감안한 보증심사에 따라 최대 200만원 이내에서 보증금액이 차등으로 부여되는데 여기서 상환의지지수란 이용자의 신용상승, 부채개선, 신용교육 등 상환에 대한 의지와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서민금융진흥원이 개발한 평가모형입니다.
이용제한
햇살론카드의 지원대상 조건에 부합하더라도 안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같은 카드대출을 이용중이거나 개인회생, 파산 및 신용회복을 신청한 사람, 그리고 연체기록이 있다면 햇살론카드를 신청할 수 없습니다. 다만 6개월 이상 성실상환 중인 사람에게는 성실상환자 혜택으로 카드발급이 가능합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햇살론카드는 서민취약계층의 결제 편의성 제고와 신용카드 이용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므로 유흥업종이나 사행업종 등에서는 이용할 수 없고 해외결제도 안됩니다.
또한 가족카드 및 후불 하이패스카드 발급이 제한되며 할부기간도 최대 6개월까지만 가능하다는 점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시일정
햇살론카드는 10월 27일 롯데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 6개 카드사에서 먼저 출시되고 11월 중순쯤부터 하나카드에서도 발급이 가능하게 됩니다. 총 7개 카드사에서 발급이 가능하지만 햇살론카드는 1인당 1개만 발급이 가능합니다.
신청방법
서민금융진흥원에 보증신청 후 심사를 거쳐 보증약정을 체결한 경우, 7개 협약카드사 중 1곳을 선택하여 카드발급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핵심요약
햇살론카드는 최소한의 상환능력을 전제로 하는 금융상품이므로 심사 결과에 따라 보증 또는 카드발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카드발급심사는 카드사의 고유권한이며 보증서 발급을 받았다고 카드사에 발급의무가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연간 가처분소득은 지원대상 판단기준 중의 하나이지만 가처분소득이 600만원 이상이라 하더라도 심사결과에 따라 거절이 가능합니다.
햇살론카드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다른 보증부 대출상품과는 다르게 별도의 보증료가 없으며 일반 신용카드와 같은 연장 또는 카드사 변경은 불가합니다.
그러나 재신청의 제한은 없으므로 사용중인 햇살론카드를 해지한 후 60일이 경과하면 다른 햇살론카드를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에도 잔여 할부대금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대금을 모두 완납해야만 합니다. 또한 재신청을 할 때에는 신규신청으로 보증이 거절되거나 이용한도가 기존 햇살론카드보다 더 감액될 수도 있습니다.
서금원에서 보증을 하지만 각 카드사를 통해 발급되는 것이므로 카드대금이 연체된다면 상환의무가 생기는 동시에 연체이력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사용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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