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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의 뜻 꼰대 테스트

♬☺♥☘∂ 2020. 8. 25.

꼰대의 뜻 꼰대 테스트

 

꼰대란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이나 '아버지' 또는 '늙은이'를 뜻하는 말입니다. 사실 꼰대라는 단어의 시작은 서울에서 걸인 등 도시 하층민이나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키는 은어였습니다. 그러다가 1960년대부터 주로 청소년들이 또래 집단 내에서 선생님이나 아버지 등 남자 어른을 가리키는 은어로 쓰게 된 것입니다.

 

 

현재에 와서는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꼰대질을 하는 직장 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변형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꼰대 기질이 있는가 알아 볼 수 있는 꼰대 테스트라는 것까지 등장했는데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 꼰대 셀프 테스트 >

1. 공무원 준비하는 세대가 한편으론 도전정신이 부족하다 생각이 든다.
2. 회사에서의 점심시간도 공적인 시간이다.
3. 윗사람 말에는 우선 따르는 것이 생활의 지혜다.
4. 처음 만나는 사람은 나이나 학번을 물어봐야 안심이 된다.
5. 정시 퇴근제도는 좋은 복지다.
6. 휴가를 다 쓰는건 눈치가 보인다.
7. 나보다 늦게 출근하는 후배가 거슬린다.
8. '어려서 뭘 모르네'라는 생각을 해본적 있다.
9.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진다'라는 말에 공감한다.
10. 회식에 개인적 약속으로 빠지는건 좋지 않다.

 

 

< 꼰대 셀프 테스트 결과 >

 

0개 : 대단합니다. 당신은 꼰대가 아닙니다.

1~3개 : 심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꼰대입니다.

4~7개 : 조금 심각한 꼰대입니다.

8~10개 : 중증 꼰대입니다.

 

만약 테스트 결과 꼰대로 판명이 났다면 꼰대 방지 10계명이라는 것을 한 번 읽어보기 바랍니다. 

 

< 꼰대 예방 10계명 >

 

1.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2. "고맙다", "수고했다,"고 말하라.

3. 오만하지 말라.

4. 칭찬에 인색하지 말라.

5. 능동적으로 청취하고 반박 대신 공감을 표시하라.

6. 강요, 협박 등 강압적 태도를 자제하라.

7. 매사 솔선수범하라.

8. 젊은 세대의 문화에 민감하라.

9. 자기 계발에 힘쓰라.

10. 진짜 꼰대가 되라.

 

꼰대 방지 5계명

 

꼰대는 어쩌다 나쁜 사람이 되었는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꼰대라는 표현은 그리 좋은 뜻으로 쓰이고 있지 않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답답하고 구시대적인 생각을 강요하며 자신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누군가 무심코 젊은 사람에게 '내가 젊었을 때에는 말이야" 하면서 얘기한다면 그것은 정말 꼰대라고 표현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젊은 시절을 살아내고 경험한 선배 또는 어른으로써 젊은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는 것이 무엇이 그리 나쁜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꼰대라는 표현은 어린 청소년이 쓰던 은어였고 요즘에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도 많이 쓰는 단어가 되었지만 문제는 그것이 그들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청소년 시절 또는 젊은 사람들은 강요당하거나 구속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이해받기를 원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자신들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꼰대 셀프 테스트 항목 중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진다"라는 말에 공감한다는 것이 왜 잘못된 것일까요?  무조건적이지는 않지만 그것은 삶의 진리입니다. 청소년기, 젊은 청춘 시절을 다 살아본 사람에게 무엇 하나라도 배울게 없을까요? 저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배 또는 어른 중에는 정말 지혜롭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공감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청소년들이나 젊은 사람은 자신들만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말고 그들도 선배 또는 어른들의 사고방식과 인생관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위'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느 개인이나 조직 또는 관념이 사회 속에서 일정한 역할을 담당하고 그 사회의 성원들에게 널리 인정되는 영향력을 지닐 경우 그 영향력을 우리는 권위라고 부릅니다.

 

이 시대는 부모의 권위, 교사의 권위, 어른의 권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점점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공경하지 않으며 선생님의 말을 무시하며 심지어 선생님을 폭행하고 고소까지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청소년이나 젊은 사람들은 권위에 도전하여 자신들에게 있는 모든 금지를 금지합니다. 이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부모나 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야단칠 자격이 없다면 자라나는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부모로써, 어른으로써, 교사로써 정당한 길과 옳은 길을 가르쳐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부모나 어른, 선생님도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줄 만한 자격이 되어야 합니다. 문제는 부모나 선생님을 꼰대로 생각하면 자란 아이들은 그들이 부모나 선생님이 되었을 때 자신의 자녀나 학생에게 올바르게 지도할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권위가 사라진 사회는 질서가 사라지고 건강한 사회라고 말할 수 없게 됩니다. 품격있는 권위가 세워지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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